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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램파드 감독 경질···'변화 필요한 시점'

입력 2021.01.25. 22:02 댓글 0개
성적 부진이 원인…후임은 투헬 전 PSG 감독 유력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이 뜨겁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가 같은 날 나란히 패하면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2020.07.01.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구단 출신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43)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과 결별한다"라며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최근 성적이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라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억4700만 유로(약 33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 자금을 사용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실바, 에두아르 멘디 등 공수에 걸쳐 대대적인 영입에 이뤄졌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첼시는 정규리그 19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9점으로 20개 팀 중 9위에 처져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리버풀(승점 34)과는 승점 5점 차이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저조한 성적이 불씨가 됐다. 지난 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0-2로 완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첼시 수뇌부가 램파드 감독 경질이란 카드를 꺼냈다.

이로써 2019~2020시즌 친정팀 첼시 지휘봉을 잡은 램파드 감독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첫 시즌 4위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출신 레전드다. 2001년 첼시에 입단해 2014년 7월 떠날 때까지 13시즌을 뛰며 총 648경기에서 211골을 기록했다. 첼시 역대 최다골 보유자다.

하지만 감독으론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씁쓸하게 떠나게 됐다.

한편 후임에는 토마스 투헬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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