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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3월1일 확정···부산시장 후보는 3월11일에
입력 2021.01.25. 19:02 댓글 0개"文대통령 신년 회견 호재…野, 지지율 상승 따른 오만 보여줘"
[서울=뉴시스] 윤해리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4·7 재·보궐선거 세부 경선일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내달 8일 경선을 치를 후보자를 의결할 계획이다.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는 당 내 경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설 연휴 이후 경선을 실시해 3월 1일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시장 후보의 경우 이보다 다소 늦어져 3월 11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자 의결 전인 내달 4, 5일께 재선거가 이뤄지는 지역별로 단수 공천을 할지 후보자 간 경선을 치를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고위전략회의에서는 최근 국민의힘을 앞선 민주당 정당 지지도 추이와 상승 원인에 대한 한 여론조사 업체의 분석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우리당이 8주만에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를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겸손·민생·유능 3가지 원칙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 공유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이 많은 공감을 줬다. 소통 노력이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 지지율이 올라간 이유는 작년부터 꾸준히 이낙연 대표 중심으로 입법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각종 개혁 정책 가속화, 민생 관련 3법 강조 등 우리당의 정책이 민생과 아울러 희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은 지지율 상승에 따른 오만의 모습을 국민들이 엿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최대 이슈인 가덕신공항을 1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것과 2월 임시국회 처리 의지가 많이 어필이 된 것 같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이 후보만 되면 시장이 되는 것처럼 이전투구한 양상이 결과적으로 오만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n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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