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지역 체육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스포츠인권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체육회는 지역 체육인의 인권보호에 앞장설 '전남스포츠인권센터'를 개소했다.

전남스포츠인권센터는 체육인의 인권보호와 체육계 비리 개선을 위해 독립성, 전문성, 신뢰성을 갖추고 활동한다.

또 체육인의 스포츠(성)폭력과 인권유린 등 비위행위에 대해 신고를 받을 수 있도록 인권우편함을 설치했다.인권우편함에 접수된 신고는 비공개 상담과 함께 조사 등을 통해 관련자 징계 등을 요구한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해 지역 체육회장들이 공무원에게 흉기 폭력과 갑질을 저질러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스포츠인권센터 운영 계획을 세웠다.

전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인권센터는 전남 체육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개소식에는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양화숙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선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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