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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악성 댓글 게시자 128명 경찰에 고소

입력 2021.01.25. 17: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먹방 유튜버 쯔양. (사진=유튜브 캡처) 2021.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30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향은 지난 14일 쯔양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게시한 128명을 일단 경찰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법무법인 정향은 "근거 없는 악성 댓글로 받게 되는 정신적 고통과 명예훼손을 방지하고, 건강한 댓글 문화를 조성하고자 쯔양으로부터 위임을 받고 별도 비용 없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쯔양은 소송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일체 취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강호석 변호사는 "최근 쯔양의 이름을 딴 분식집 '정원분식'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비롯해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 중이며 추가로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반성에 의한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쯔양은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협찬·광고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행위)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8월 악성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다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먹방 생방송을 진행하며 3개월 만에 정식 복귀해 악플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집의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여 개점을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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