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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서 가스관 폭발사고...3명 사망 8명 부상

입력 2021.01.25. 14:16 댓글 0개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25일 가스관 폭발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진출처: 등신망 캡처) 2021.01.25

[다롄=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25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폭발해 11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다롄 진저우(金州)구 유이가도(友宜街道)의 거주지역 부근에서 이날 오전 5시50분께 가스관이 터지면서 일어났다.

가스관이 폭발해 주변 건물과 가옥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사방으로 흩어져 주민들을 다치게 했다. 부상자는 즉각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바로 진화했으며 초동조사 결과 톈청(天成) 가스공사의 파이프라인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폭발로 이어졌다고 한다.

현장에서 애초 행방불명 상태에 있던 3명을 수색작업 끝에 2명의 시신을 찾았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또한 주변에 있는 차량 10대 정도가 파손됐고 일부는 불까지 났다. 소방차가 달려와 진화작업을 하던 중 자동차 정비소에서 다시 폭발이 있었다.

다롄 진진 신구(金普新區) 당국은 전문가팀을 꾸려 후속처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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