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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나경원·안철수 부동산공약은 투기꾼 위한 정책"
입력 2021.01.25. 12:12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나경원·안철수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간담회에서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의 주택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두 후보는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대량 공급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변북로·올림픽대로와 철길 위에 인공대지를 씌워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 사례를 제시하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대량 공급 방안도 제시했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골자다.
우 의원은 낙선 이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경선에서 실패하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본인의 경쟁력에 대해 "저는 진보의 가치를 대표하는 주자"라며 "진보를 대표할 가치 있는 후보가 나와야 범진보가 결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보수야권과 경쟁하려면 서민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후보여야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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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측,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장관 증인 신청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었다.왼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4.03.21.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 측이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지난 28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이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 전 장관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신청서에는 지난해 7월 30일 이 장관이 박 수사단장의 수사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결재까지 한 뒤 다음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왜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신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박 전 단장 측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한 것과 박 전 단장의 형사 입건에 대해 이 전 장관이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김정민 변호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 3차 공판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법정에 세울 것이라 밝힌 바 있다.당시 김 변호사는 이 전 장관을 증인 신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재판에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고,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이 (심문이) 끝나면 저희가 이 전 장관을 1번(증인)으로 신청해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국방부검찰단은 지난해 10월 기록 이첩 보류 중단 명령에 대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대령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3분께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은 조사결과를 민간으로 이첩하는 과정에서 항명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이후 박 대령에게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했던 발언 중 일부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상관명예훼손 혐의까지 더해졌다.◎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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