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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김정현 '손가락 엑스자' 수신호 반전 엔딩

입력 2021.01.25. 10: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사진 = tvN) 202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철인왕후' 신혜선과 김정현이 아찔한 동침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수도권 평균 15.1%, 최고 16.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찔한 하룻밤을 보낸 김소용(신혜선 분)의 대혼란이 웃음을 유발했다. 상상도 못한 경험을 통해 철종(김정현 분)을 향한 마음을 더 깊이 자각한 김소용의 모습이 설렘을 더했다.

김소용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벼랑 끝에 내몰린 김좌근(김태우 분)이 철종을 누르기 위해 김소용을 타깃으로 삼은 것. 중전 김소용을 해함과 동시에, 철종의 무력함을 꼬투리 잡아 그를 굴복시키고자 했다.

김좌근은 대왕대비(배종옥 분)와의 자리를 빌미로, 비소 얼음이 든 음청을 준비해 음독을 시도했다.

김좌근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실패했다. 땅에 떨어진 얼음에서 이상함을 느낀 애기 나인 담향(강채원 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중전을 살린 것. 그 일로 담향은 대왕대비의 화를 불러, 괘씸죄로 끌려갔다.

철종은 자신의 손을 쥐며 담향을 살려달라는 중전의 부탁을 지키지 못했다. 자신들의 약점을 쥔 김좌근에게 잘 보이려는 대신들의 압박에 사약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 김소용은 싸늘함 주검이 된 담향을 보며 분노했고, 철종은 고개를 떨궜다.

원망 어린 시선을 뒤로하고 돌아선 철종에게 반전이 있었다. 손가락을 엑스자로 교차해 둘만의 수신호를 보낸 것. 김소용은 자신이 철종에게 가르쳐준 '거짓말' 수신호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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