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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경제대책 불안에 1달러=103엔대 후반 하락 출발

입력 2021.01.25. 09:28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추가 경제대책의 조기 성립이 어렵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1달러=103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3.80~103.81엔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 대비 0.13엔 떨어졌다.

그간 미국 재정확장과 금융완화 장기화 기대로 우세를 보인 엔 매수, 달러 매도 흐름이 바꾸면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시점에는 0.09엔, 0.08% 내려간 1달러=103.76~103.7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3.75~103.85엔으로 주말에 비해 0.2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21일 대비 0.25엔 저하한 1달러=103.70~103.80엔으로 폐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경제대책에 반대하는 야당 공화당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밀리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26.28~126.30엔으로 주말보다 0.26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2168~1.2170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12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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