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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G20 회의에서 국가 간 교역 활성화·백신격차 해소 강조
입력 2021.01.24. 23:30 댓글 0개[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비대면(화상회의)으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 이탈리아가 개최하는 첫 번째 G20 재무차관회의로, 2021년도 업무계획과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1일차에는 세계경제, 거시공조, 국제금융체제, 인프라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일차에는 금융규제 및 금융포용, 국제조세, 보건 및 지속가능 금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리관은 각 세션별로 올해 G20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언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다자주의 회복을 통한 교역 활성화와 백신격차 해소, 디지털·그린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계층 간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선도발언을 통해 저소득국을 위한 채무상환 유예 기간 연장, 자본흐름 관련 탄력적 정책대응, 디지털화폐가 국제금융체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도입 관련 디지털서비스업과 제조업간 차별화된 접근방식 적용을 강조하고, 보건 및 지속가능 금융 세션에서는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WHO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 한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을 공유한다.
한편, 올해 G20 회의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재무장관회의와 함께 10월에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투자는 미래 투자" 강조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중국 남부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장의 로고. 2024.3.2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28일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아시아 연차총회 2024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은 공유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140개 이상 국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투자처이며 대부분의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국가들이 중국 개발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고 평화적인 개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세계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녹색·저탄소 경제를 통한 시장 육성도 약속했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의 녹색·저탄소 발전은 경제를 큰 폭으로 성장시키고 매년 10조 위안(약 1859조원) 규모의 투자·소비시장을 육성할 것"이라며 "중국은 녹색 개발을 고수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고품질 개발의 결정적인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또 "현재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고 전 세계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다"며 "새로 산림화하는 지역에서 세계 성장의 4분의 1이 중국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2030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에 이르게 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오 위원장은 전날 보아오포럼 이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중국의 개혁·개방과 시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같은 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재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붕괴론'과 '정점론(정점을 찍고 꺾였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개혁·개방과 중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에는 멈춤이 있을 수 없다"며 "미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더 많이 참여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같은 대규모 경제·무역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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