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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G20 회의에서 국가 간 교역 활성화·백신격차 해소 강조

입력 2021.01.24. 23:30 댓글 0개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비대면(화상회의)으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 이탈리아가 개최하는 첫 번째 G20 재무차관회의로, 2021년도 업무계획과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1일차에는 세계경제, 거시공조, 국제금융체제, 인프라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일차에는 금융규제 및 금융포용, 국제조세, 보건 및 지속가능 금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리관은 각 세션별로 올해 G20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언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다자주의 회복을 통한 교역 활성화와 백신격차 해소, 디지털·그린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계층 간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나라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선도발언을 통해 저소득국을 위한 채무상환 유예 기간 연장, 자본흐름 관련 탄력적 정책대응, 디지털화폐가 국제금융체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도입 관련 디지털서비스업과 제조업간 차별화된 접근방식 적용을 강조하고, 보건 및 지속가능 금융 세션에서는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WHO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 한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을 공유한다.

한편, 올해 G20 회의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재무장관회의와 함께 10월에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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