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타격 불안에 2600선 하회 마감뉴시스
-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 [속보]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불기소뉴시스
- [속보] IAEA "이란 핵 시설 피해 없어"뉴시스
- [속보] 대통령실, '비선' 논란에 "공식 라인 외 대통령실 입장 아냐"뉴시스
- [속보]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하단 생각"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정부군 군사기지도 공격"뉴시스
이용구 "폭행 의혹 송구···택시기사와 진위공방 않겠다"
입력 2021.01.24. 18:23 댓글 0개"택시기사와 진위공방 자제…도리 아냐"
"블랙박스, 객관 근거…제출된 것 다행"
경찰, 진상조사단 편성…검찰, 별도 수사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일부 확인하고도 거짓으로 해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 차관은 "비록 공직에 임명되기 이전의 사건이기는 하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차관은 24일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특히 경찰의 1차 조사와 검찰의 재조사를 받고 있는 등 고통을 겪고 계시는 택시기사분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해당 택시기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당시 블랙박스 영상 일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동안 사건을 내사종결한 이유 중 하나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는데, 택시기사가 이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사건 다음날 택시기사가 반성하라는 차원에서 이 차관에게 영상을 보여줬고, 택시기사는 이 차관과 합의한 이후 경찰에서 영상이 없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차관을 변호하고 있는 신용태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택시기사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과 관련해 택시기사분의 진술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데, 택시기사 진술내용을 갖고 진위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고통을 줄 우려가 크다"며 "특히 그런 태도는 공직자가 취할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아울러 "블랙박스 영상은 이 사건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므로,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 측은 사건 이후 경찰 수사관과 통화한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해명했다.
이 차관은 사건 다음날인 지난해 11월7일 서초경찰서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9일 오전 10시 조사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이후 이 차관이 일정 문제로 시간 변경을 요청했고, 수사관은 추후 일정을 정해 연락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변호사는 "그 후 담당 수사관의 연락이 없었고, 이에 이 차관은 조사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3회 통화를 시도했으나, 수사관이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초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던 이 차관을 깨우자, 이 차관이 욕을 하며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고, 단순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인 점 등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차관을 다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접수됐다. 또 당시 경찰 수사팀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가 해당 사건들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진상조사단을 편성했다. 다만 검찰 수사는 경찰조사와 관계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성격상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처분 하기는 어렵고, 별도로 확인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19일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무안소방서 제공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컨테이너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19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2개가 결합된 형태였으며 A씨는 이웃에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컨테이너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 다수의 반려견을 키우던 A씨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 · "안 다쳤다"는 운전자···경찰 눈썰미로 생명 살렸다
- · 폭우 전 하천부지에 흑염소 묶어둔 주인, '무죄'···이유는?
- · 신용불량자 불법대출·추심 일당 적발···'나체사진' 협박도
- · 반려견 구하려 불길 뛰어든 60대 남성 숨져(종합)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4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5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6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7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8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9[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10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