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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중국 태국 등 6개 지역 지재권 대응 세미나 개최

입력 2021.01.24. 12:50 댓글 0개
26~28일, 해외 위조품 유통 등 피해사례 및 대응방안 비대면 교육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중국 및 신남방 지역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세미나'를 26~28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홍콩 포함)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소재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에서 최근 발간한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가이드'를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해당 지역에서 위조품 유통 등 지재권 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무사항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3일간의 행사에는 현지 변호사와 변리사가 참여해 6개 지역의 민·형사소송, 행정단속, 경고장 발송, 세관대응, 온라인 플랫폼 신고 등에 대한 절차와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중국과 홍콩의 상표침해단속과 세관보호, 이튿날인 27일에는 베트남과 태국의 위조상품, 28일에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위조상품 대응법에 대한 교육이 각 진행된다.

특히 위조품 생산과 유통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 대해서는 국내 단속과 세관을 통한 국경 단속으로 나눠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특허청은 국경 단속은 중국서 생산돼 동남아·중동 등 제3국으로 수출되는 위조품을 국경단계서 차단하는 수단이므로 중국산 위조품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며 행사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 서창대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우리 기업 제품은 해외에서 조금만 유명해지더라도 위조품이 빠르게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위조품 유통을 방치할 경우 판매량 감소나 기업 브랜드 가치 하락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출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지재권 침해에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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