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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대형주 실적 시즌 온다
입력 2021.01.24. 06:00 댓글 0개"금리서 실적으로 시선 이동 있을 것"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대형 상장사의 실적 시즌을 맞아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현대차 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085.90) 대비 54.73포인트(1.77%) 오른 3140.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소폭의 조정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조4777억원, 51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2조581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따라 부양책 집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가속화 등의 기대감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3110~324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장사별로 ▲26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예정) ▲27일 LG화학(예정), 삼성물산(예정), 기아차 ▲28일 삼성전자, 네이버 ▲29일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줄줄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를 좌우하는 변수가 금리에서 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지나간 4분기가 아니라 올해 이익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기업 중 컨센서스를 상회한 비중이 90%를 웃돌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미국만큼 강한 서프라이즈가 나오기 어려울 수 있으나 시장 분위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글로벌 대비 수익률 호조는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뚜렷한 비교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일정 기간에 한정될 수 있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지연을 부담으로 인식할 필요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운송과 정보기술(IT) 가전, 철강, 자동차 업종은 3개월 전보다 추정치 상향 폭이 큰 업종"이라며 "이들 업종과 함께 수급적인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은 중소형주가 단기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서는 "지난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서 '지금은 긴축을 고려할 때가 아니며 금리 인상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해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며 "번 FOMC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커 다소 맥빠진 FOMC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은 기관의 거센 매도세를 방어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수 여력이 빨리 소진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지만 가계 순저축 규모를 보면 매수 여력이 높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월26일(화) = 한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1월27일(수) = 한국 1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 미국 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1월28일(목) = 한국 2월 기업경기실사 제조업 발표,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미국 4분기 GDP 속보치
▲1월29일(금) =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선행지수, 12월 개인소득, 일본 12월 실업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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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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