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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당국자, 북핵 다자 해법 제시···"러 지렛대 활용"
입력 2021.01.23. 11:54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현직 미 정보당국자가 북핵 해결을 위해 다자 방식의 해법을 제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시드니 사일러 미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관이 22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개최 토론회에서 다자 해법의 이점을 거론했다.
사일러 담당관은 "중국을 이해 당사자로 두고, 한국과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며, 러시아를 지렛대로 사용하는 방법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재다자화라고 부른다면 이는 앞으로 우리가 북한 문제 진전 관련 협력에서 큰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언, 다자 방식 해법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핵 접근법에 대해 "6자 회담이 열리지 않은 때에도 6자 회담 특사는 있었다"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이 문제에 관한 다자적 접근에 전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같은 토론에 참여한 마크 리퍼트 전 한국 주재 미국 대사도 다자 방식 해법을 두고 "동맹의 부담을 덜어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과 기타 확산 관련 활동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국제 평화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을 억지하는 데 여전히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미국 국민과 우리 동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팔 유엔 정회원국 가입' 19일 안보리서 표결···美 거부권 행사할 듯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타임오브이스라엘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4.18.[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외교관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오후 3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정회국 가입 관련 표결을 실시한다.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으려면 안보리와 총회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우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개 국가도 반대하면 무산된다. 총회에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익명의 안보리 이사국 고위 외교관은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미국은 이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알제리는 18일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투표를 하자고 의장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할지 여부는 유엔이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당사자 간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추진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팔레스타인은 2011년 9월 유엔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독립국 지위를 부여받는 데 실패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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