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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겨울의 화룡점정, 딸기 뷔페 ②반얀트리 서울
입력 2021.01.23. 07:31 댓글 0개'딸기 뷔페' 계절이 돌아왔지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등 '빅2' 호텔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각각 '코스 요리' '애프터눈 티 세트'가 대신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육책이고, 그 나름 매력이 넘치나 딸기 뷔페 마니아는 아쉽기만 하다.
다헹히 호텔 딸기 뷔페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딸기 뷔페를 펼치는 신흥 강자가 여럿 있다. 그중 몇 곳이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3월28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공휴일 호텔동 1층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부 정오~오후 2시, 2부 오후 2시30분~4시30분, 3부 오후 5~7시, 4부 오후 7시30분~9시30분 등 총 4부제다.
매년 이 프로모션을 앞두고 셰프가 딸기 농장을 직접 방문해 맛과 당도가 최상에 이른 품종을 선별한다.
이번에는 전남 담양군 와우리 '와우 딸기'를 선택했다. 국내 토종 '설향' 품종으로 맛과 향이 좋다.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 직송하므로 더욱더 신선하다.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 치즈 케이크' '딸기 다쿠아즈' '딸기 크림 브륄레' '딸기 타르트' '딸기 밀푀유' 등 갖가지 딸기 디저트를 차린다.
'딸기 메이플 팬케이크' '딸기 헤이즐넛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블랙 페퍼 크랩' '나시고랭' '떡볶이'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세이보리 메뉴도 준비한다.
테이블로 '베리 크레페'를 서브한다.
미국 프리미엄 티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의 차 6종(택1)을 제공한다.
1인 기준 성인 6만8000원, 어린이 4만8000원.
집에서도 신선한 생딸기를 즐길 수 있도록 와우 딸기를 팩으로도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내 최초 '냉각 필름' 개발···지구온난화 속 에너지 절감 기대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종헌 포엘 대표. 포엘 제공. 광주지역 스타트업 '포엘'이 탄소 저감·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냉각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냉각 필름'은 부착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단위 면적당 40%가량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내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 속 2050탄소중립정책, ESG경영 등과 맞물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 돼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온도 낮춰 에너지효율↑ '복사냉각 소재' 개발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이종헌 포엘 대표는 생체모방 연구를 하던 중 53도만 되도 죽는 사하라 은색 개미가 70도인 지표면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자연 속 냉각기술을 발견했다.지구온난화의 가속화에 전세계가 탄소배출 저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대표는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냉각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연구를 토대로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해 창업을 시작했다.포엘이 개발한 냉각 소재는 온도를 낮추고 유지 시키는 기능을 한다. 공장을 설립해 만든 '냉각 필름'으로 공공기관과 진행한 실험에서 면적당 에너지 절감률이 40%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부착 시에는 한여름 70도까지 올랐던 내부 온도가 30도 수준으로 유지되기도 했다.◆물류·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 목표이 대표는 온도를 낮춰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냉각 소재가 하나의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샘플을 만들어 홍보해야 했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지난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받았다.제조업 초기 단계로 원자재 투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들에 홍보할 샘플을 생산할 수 있었다.또한 한국전력공사와 매칭되면서 지원해볼 수 있는 여러 사업 정보를 얻었고 전기 설비 분야에 열 부하 관리가 중요하므로 기술 적용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했다.특히 GS에너지에서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받게 돼 냉동탑차에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물류업계 진출을 앞두게 됐다.냉동탑차는 실제 냉각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품목들 배송량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가동 시 운송비용이 증가해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곳 중 하나다.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산업과의 연계를 목표하고 있다.태양광 패널은 빛을 전기로 변환해서 전력을 생산하는데 25도 기준 최대 효율을 내고 1도 상승할 때마다 0.5%씩 효율이 감소한다. 이에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이 효율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 냉각기술을 활용하면 온도를 낮춰 최대 효율을 낼 수 있게 할 수 있어서다.게다가 광주·전남에 설치된 태양광은 전국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종헌 대표는 "지구 온도가 증명하듯 기후 위기가 점점 체감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으로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아닌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 저희의 '복사냉각 소재'가 다양한 곳에 쓰여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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