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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美 경제대책 규모 축소 경계에 속락 출발...다우 0.5%↓

입력 2021.01.23. 00: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9조 달러 규모 경제대책이 야당 공화당 반대로 대폭 축소할 우려가 있다는 관측에 속락해 개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2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7.18 포인트, 0.50% 내려간 3만1018.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9.22 포인트, 0.24% 내린 3843.85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0.39 포인트 떨어진 1만3530.52로 출발했다.

경제대책에 대한 불투명감에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하고 있다.

전날 늦게 나온 결산 실적이 부진한 정보기술(IT) 관련주도 급락해 장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계주 하니월 인터내셔널, 공업제품 사무용품주 3M이 떨어지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IBM은 일시 10% 이상 떨어지고 있다. 2020년 10~12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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