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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사망자 5만명 넘어...총 확진자도 210만명 달해
입력 2021.01.22. 23:57 댓글 0개[베를린=AP·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누적으로 5만명을 넘었다고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가 22일 밝혔다.
RKI 로타르 빌러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뉴스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859명이 다시 숨져 총 사망자 수가 5만642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빌러 소장은 "실망스럽고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수자"라며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정말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양로원과 노년층 가정에서 코로나19 발병 건수가 많은 일이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독일 전역에 있는 약 900개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다.
RKI는 24시간 사이에 새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는 1만7862명으로 전주 평균 수준을 밑돌았지만 누계 감염자가 21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옌스 스판 독일 보건장관은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지만 그래도 고무적이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RKI에 따르면 지난 14일 10만명당 1주일간 발생률은 115명으로 작년 11월 초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직전 독일의 발병률은 19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은 작년 11월 초에 두 번째 봉쇄에 들어갔지만 초기 감염 증가세를 막는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동제한 등 규제가 강화한 가운데 록다운 조치는 내달 중순까지 연장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日 규슈-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피해 파악 중" [서울=뉴시스] 17일 오후 11시14분께 규슈 오이타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분고스이도(豊後水道)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깊이는 39㎞이다. 진원지 지도. 2024.04.18[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17일 저녁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14분께 규슈 오이타현과 시코쿠 에히메현 사이 분고스이도(豊後水道)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깊이는 39㎞이다.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진원 깊이도 50㎞에서 39㎞로 수정했다.NHK는 에히메현 아이난초와 고치현 스쿠모시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에히메현과 고치현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현행 지진 등급 체계가 도입된 199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 1주일 정도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밖에 여러 지역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감지됐다.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보도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인적 피해로는 몇몇 경상자가 구급차로 옮겨졌다"면서 “시코쿠 전력의 이카타 원전을 비롯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야시 장관은 또 ”지자체와 긴밀히 피해 등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편의점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고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보고됐지만,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치현 수쿠모시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되는 피해가 보고됐다.이카타 원전의 경우 3호기의 출력이 지진으로 약 2% 감소했지만, 운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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