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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文정권 사과는 거의 최초의 일이라 고마워"
유시민 "의혹 사실 아냐…정치 비평 앞으로 안해"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이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2일 '검찰의 계좌 조회' 의혹은 거짓이라며 사과문을 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여러차례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며 입증할 것을 요구해왔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의 사과가 고맙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제 구라왕이 된 유시민이 자신이 내뱉은 구라 중 한가지에 대해 사과했다"며 "그의 사과를 고깝게 보는 이가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난 그의 사과가 고맙다"고 했다.
이어 "이건 내가 한때 그를 스승으로 모셨기 때문은 아니고 사과문을 메운 그의 현란한 글솜씨에 홀린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문정권을 내가 못견디 게 싫어했던 이유는 명백한 잘못을 해놓고 뭐가 나쁘냐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인 그 뻔뻔스러움이었다. 유시민의 사과는 내가 기억하기론 문정권 중 거의 최초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과에 그간 맺혔던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풀린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글 밑에 '이걸 빌미로 친한 척 하지마라','넌 여전히 내게 사람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24일 유튜브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며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 제 처의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이 조국 사태 와중에 제가 (재단 유튜브인) 알릴레오를 진행했을 때 대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며 "그래서 '얘 이대로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뭔가를 찾자'해서 노무현재단 계좌도 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22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할 경우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저는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많이 부끄럽다"며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여러차례 유 이사장의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라며 입증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같은 어용 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 받는 세상이 왔으면"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검찰이 계좌 들여다봤다는 거짓말은 언제 사과할 거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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