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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요양병원' n차 감염···광주·전남 11명 추가

입력 2021.01.22. 18:49 댓글 0개
광주 '효정요양병원·해외유입' 7명 추가…누적 1478명
전남 '영암 사찰·동부권발' 4명 추가…누적 708명
[광주=뉴시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자를 119구급대원이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 효정요양병원과 전남 영암의 시골 작은 사찰에서 비롯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2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광주 지역에선 효정요양병원 입원환자 4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 해외유입 1명, 자가격리자 1명 등 총 7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광주1472번~1478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1472번~1475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효정요양병원 입원환자들로 3일 간격으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1476번 확진자는 감영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1477번 확진자는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임시거주시설인 5·18교육관에서 검사를 받았다.

광주1478번 확진자는 광주1235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478명으로 지역 감염 1372명, 해외유입은 106명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전남에서도 광양 3명, 순천 1명 등 지역 감염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양지역 확진자는 전남 705·706·708번이며, 순천은 전남 707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광양지역 확진자 전남 705·706·798번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순천지역 확진자 전남 707번은 자가 격리 해제 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영암·순천·완도에서 기존 확진자발 n차 감염과 해외입국 감염 등으로 추가 환자 4명이 발생해 전남 701~704번 확자로 분류됐다.

701번 확진자는 영암 식당발 감염자인 696번 확진자와 부부사이다. 702번 확진자도 같은 영암 식당의 n차 감염자인 690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703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완도군 임시검사 시설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4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의 70대 택시기사(700번)의 배우자이다.

영암에서는 최근 개인 사찰과 고구마농장, 어린이집, 식당 등에서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망 구축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708명으로 지역감염 645명, 해외유입은 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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