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운흥동 커피숍 화재···3200만원 피해뉴시스
- '꼬리를 무는 n차 감염' 광주·전남 하루 사이 10명 확진뉴시스
- 인천, 흐리고 큰 일교차···미세먼지 '보통'뉴시스
- 김정은 "민심 중시해야"···시·군 당비서 강습회 폐강(종합)뉴시스
- '안전한 관광제주' 이어간다···관광사업체 합동 점검뉴시스
- "비대면 개강에도 새내기 메이크업은 포기못해"뉴시스
- 재난자원 비축·내진보강 소홀 지자체 국비 지원 줄인다뉴시스
- IPTV 프로그램 돈 받고 불법 제공한 40대 남성 집행유예 뉴시스
- 뉴질랜드 케르메덱 제도서 또 규모 5.1지진 발생 -USGS 뉴시스
- 프랑스 코로나19 신규환자 23,306명, 하루 사망자 170명뉴시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1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투표권을 가진 일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가 커트 실링(55)에 던진 표를 철회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카고 지역 스포츠 라디오 매체 670AM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맷 스피겔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명예의 전당 투표에 참여한 복수의 기자들이 실링에 던진 표를 철회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 측에 투표 정정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일부 기자들이 실링에 던진 표를 철회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실링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연방의사당 폭력 사태를 일으킨 시위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MLB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실링은 2007년 은퇴한 뒤 정치적 극우 성향으로 인해 여러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5년 이슬람교를 나치 취급해 ESPN 방송 해설을 그만둬야 했고, 성 소수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도널드 트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실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언론인은 나무에 목을 매달라'는 의미가 담긴 유세 티셔츠를 올린 뒤 '멋지다'고 표현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빅리그에서 20시즌을 뛴 실링은 통산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의 통산 성적은 216승 146패 평균자책점 3.46이다.
하지만 은퇴 이후 일으킨 잦은 논란 탓에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8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2021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투표는 이미 마감했다. 전체 투표수의 40%만 공개된 가운데 실링은 74%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기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 측이 기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스피겔은 "명예의 전당 측은 이번 요구를 들어줄 경우 악용될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적은 숫자의 기자들이 실링에 던진 표를 철회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정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투표 마감일은 12월31일이고, 이후 정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 1정기검사에서 복지센터직원 확진···광주·전남 7명 감염..
- 2광주서 코로나 확진자 반려동물 고양이 1차 양성판정..
- 3'끊이지 않는 n차 감염' 광주·전남 6명 추가 확진..
- 4953회 로또 1등 광주·순천·여수 등 14명→16억씩..
- 5전두환 차남 전재용씨 목회자의 길···신학대학원 진학..
- 6백신 접종 후 해열제·병원 고민된다면···기준은 38.5도..
- 7"서운해서 그랬다"···술먹고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지른 승려..
- 8여수서 가족간 4명 확진 '비상'···첫 감염원 불명..
- 9지하주점서 집단파티 벌인 외국인 적발···방역수칙 위반..
- 10"친구하자"···16살 여학생에게 서른번 전화한 3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