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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어떻게 지급되나?

입력 2021.01.22. 17:09 댓글 0개
재난지원금 대상 시민 총 28만4488명
25일부터 신청·접수…설 전 지급 완료
일부 상인,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요구
전남 순천시청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 확산으로 힘겨운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설 명절 전 신청과 접수, 지급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25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내국인 28만2427명과 외국인 2061명 총 28만4488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1월 13일 이전 출생했으나 출생신고가 늦어진 경우에도 2월 9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2021년 1월 13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과 체류지(거소)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할 수 있는 체류자나 시에 체류지를 둔 외국인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다.

앞서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순천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추경예산안 편성 및 시스템 구축 등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22일 제1회 추경예산이 확정되면서 25일부터 시민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신청 방법은 크게 온라인과 현장 접수 두 가지로 나뉘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은 현장 신청만 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은 세대원 개인별 계좌를 통해 지급되며, 18세 미만(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원은 세대주 계좌를 통해서도 지급받을 수 있지만 주민등록표상 동거인은 나이와 상관없이 개인 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오후 6시까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신청은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세대주가 본인인증 후 세대원들의 각 개인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14일 시청에서 비대면 영상브리핑을 갖고 전 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식 지급할 것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청 제공) 2021.01.14. photo@newsis.com

또 현장 신청은 2월 1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원 중 대표 1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세대원들 계좌번호를 미리 숙지하고 가야 한다.

순천시는 시스템의 원활한 접속과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다만 토·일요일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접수가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재난지원금을 신청접수 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일부 상인들은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금보다 상품권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는 3억 6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발행 비용 등 절감과 설 명절 전 빠른 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 시민 재난지원금이 민족 대명절인 설 이전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순천시 자영업자·소상공인 업소 등에서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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