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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건강해지는 '농성 어린이공원'

입력 2021.01.22. 12:57 댓글 0개

주말이지만 나들이 할 수 없는 분들은 아이들과 가까운 동네 공원을 찾게되는데요,

요즘처럼 외출하기 힘든시기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어린이 공원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이에요.

광주서구 농성2동에는 아이들의 쉼터 농성 어린이 공원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같은 곳이라 늘 웃음소리가 함께합니다.

공원 입구에는 농성2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행정소식이나 안내문들은 이곳에 부착되어 있으니 굳이 주민센터까지 가지않아도 편하게 동네 소식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시설물 이용시 불편함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가 적혀 있어요.

​어린이 놀이터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공유하며 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부터 어른들을 위한 간이 운동기구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작은 공원을 다용도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공원둘레를 돌 수 있는 산책로는 안전을 위해 편한 보행로로 조성되어 있으며, 위험 요소가 있는 곳은 야자매트가 깔려있답니다.

농성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이므로 목줄이나 배변봉투를 지참하지 않은 애완견은 출입이 불가하며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놀이터 시설물에는 안전검사 체크 표까지 부착되어 있어 안심하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공원 안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한여름에는 꽤나 인기가 많았을것 같습니다.

바닥가득 떨어진 낙엽들은 한편의 그림처럼 얼룩진 바닥을 예쁘게 수놓고 있는데요,

한쪽을 보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 지압로가 깔려있더군요.

지금은 추워서 지압로 이용이 힘들지만 여름에는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래요~

의외로 긴 구간에 발지압로가 있어 신발을 신은채로 걸어봤는데요.

그 느낌이 조금은 전해지는것 같아 신기했어요.

산책로 길에 촘촘하게 놓인 돌지압로는 주민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 징검다리같은 곳이랍니다.

건강 발지압로가 있는 농성어린이공원에서 힐링하시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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