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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캡틴', 송수우 우승

입력 2021.01.22. 09: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캡틴. 2021.01.21.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첫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을 표방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캡틴(CAP-TEEN)'에서 송수우가 우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캡틴' 마지막 회에서 송수우는 결선에 오른 경쟁자 6명을 제치고, 최종 점수 935점을 얻어 '캡틴'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수우는 이날 결선에서 엘리베이터 '들꽃이었더니'를 불렀다. 하지만 심사위원으로부터 '조금 아쉬웠다'는 평을 들으며 335점을 받았다. 그러나 사전 응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데 힘 입어 최종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송수우에게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와 우승 상금 1000만원, 캡틴 트로피가 주어진다. 그녀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40%와 시청자 문자 투표 35%, 엠넷 캡틴 홈페이지 사전 응원 투표 25%를 반영해 결정했다. 김한별이 2위, 유지니가 3위, 조아영이 4위, 이유빈이 5위, 이서빈이 6위, 김형신이 7위를 차지했다.

'캡틴'은 가수를 꿈꾸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출연하는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출발 당시 주목 받았다. 부모가 자녀의 아이돌 가능성을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오디션 판 SKY캐슬'로도 불렸다. 그러나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방송 내내 시청률이 1% 미만에 머물며 화제성은 떨어졌다. 이날 최종회 시청률도 0.4%였다.

한편, 이번 '캡틴' 톱7의 파이널 경연 곡들은 이날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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