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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68경기 연속 홈 무패 마감···번리에 0-1 충격패
입력 2021.01.22. 09:4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번리에 충격패를 당하며 홈 68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에 0-1로 졌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 부진에 빠진 리버풀은 승점 34점(9승7무3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와는 6점 차로 벌어졌고,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3)에는 1점으로 쫓기게 됐다.
홈 경기 무패행진도 68경기(55승13무)에서 마감됐다.
지난 2017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 이후 안필드에서 6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온 리버풀은 하위권인 번리에 발목을 잡히며 69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역대 EPL 홈 경기 연속 무패 1위는 첼시로 2004년 3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8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또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이어갔다. 4연속 무득점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5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전 사디오 마네의 골이 마지막이다. 이후 리버풀은 87개의 슈팅을 상대 골문을 향해 시도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절망에 빠졌다. 그는 경기 후 BBC를 통해 "내 책임이 크다.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러다 페널티킥을 내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은 70%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번리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12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트 피르미누를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8분 번리 애슐리 반스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이어가나···"재계약 전망 밝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024.03.0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구단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스퍼스웹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손흥민과의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토트넘은 더 좋은 조건으로 손흥민을 붙잡을 계획이다.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다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그는 9시즌째 구단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 중이다. 통산 리그 296경기에서 117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단짝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손흥민이 주장으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현재 리그 5위인 토트넘(승점 53)은 4위 아스톤빌라(승점 56)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준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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