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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후보자 "'공감 중기부' 만들겠다"..첫 업무보고는 소상공인

입력 2021.01.22. 09: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1.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향후 중기부의 정책 슬로건으로 '공감'으로 꼽았다.

권칠승 후보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첫 업무보고를 소상공인 관련한 보고로 잡았다"며 "어려운 분들을 공감하는 중기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많은 분이 어렵다"며 "어려운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차분하게 꼼꼼하게 찾아서 청문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권 후보자는 "중기부가 신생부처이지만, 예산도 늘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그것을 토대로 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현장을 찾아가고 어려운 분들을 공감하는 중기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첫 업무보고를 소상공인 관련한 보고로 잡았다"며 "취임 전에 (자세한)말을 드리긴 이른 것 같아 청문회 때 자세한 소견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자영업자 손실보상제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제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수준과 어떤 방식으로 할지 논쟁이 많겠지만 제도 도입 자체는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그는 "중기부는 지원 부서"라며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 박영선 전 장관이 체계를 아주 잘했다고 들었다. 지원하는 체제를 좀 더 신속하고 현장에 맞게 고칠 부분 있다면 고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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