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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맺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고위 관리는 WP에 "뉴스타트는 분명히 미국의 국가 안보에 이익이 된다. 러시아와 관계가 적대적일 때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해 이듬해 2월 발효된 협정이다. 양측은 이 협정에서 핵탄두의 경우 최대 1550개, 미사일과 폭격기 등의 경우 700대까지만 실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이 동의하면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뉴스타트 연장 시한은 다음달 5일이다. 이 협정이 만료되면 핵잠수함과 폭격기, 미사일을 무제한 배치할 수 있어 양국간 핵무기 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도 연장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그는 중국의 동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미국 관리들은 뉴스타트 재개가 중국을 포함한 새로운 군비통제 협정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우리는 러시아와 협력하면서 러시아가 지난 몇달, 몇년 동안 보였던 무모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에게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 러시아 정부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러시아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현상 수배 등 의혹에 대한 정보 평가를 지시할 예정이라고 고위 관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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