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현아가 오는 28일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소속사 대표인 싸이와 남자친구 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앨범 준비하며 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현아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늘 말씀해 주신 게 있었는데 그땐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 이제서야 이해한다"며 "제가 있어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있어 제가 존재하는 거라고 늘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 준비하며 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다 같이 고생하고 매번 저는 늘 더 잘 해내고 싶고 더 잘하고 싶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욕심났지만 무언가 만들어가며 이번처럼 이렇게 행복한 적 있었나 싶다"고 전했다.

현아는 "이렇게 재밌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 48시간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많이 울뻔했다"며 "잘 참고 끝까지 너무 재밌게 촬영해서 얼마나 기쁜지, 정말 다시 한번 모두 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싸이도 이 글에 웃는 표정으로 댓글을 달았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아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칭찬받음'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앞서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이날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아임 낫 쿨(I’m Not Cool)'이 오는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처피뱅 양 갈래 헤어스타일에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핑크빛 퍼 재킷에 액세서리가 어우러지며 현아 특유의 사랑스럽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했다.

현아의 7번째 미니앨범 '아임 낫 쿨'은 2019년 11월 발표한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이후 1년2개월 만의 신보다. 차별화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현아의 이번 신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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