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 양동시장, 7일간의 사투

입력 2021.01.21. 13:58 수정 2021.01.21. 17:54 댓글 2개



"양동시장"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지난 추석 명절의 아찔한 기억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하필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의 대표 재래시장에서라니….

언론엔 울상이 된 상인들 인터뷰와 함께 인적 끊긴 현장 상황이 연일 보도됐습니다.

"단골마저 끊겼다" "설 장사는 접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난 5일 시장 인근 철물점에서 첫 코로나19 지표 환자가 나왔던 광주 양동시장이야기 입니다.

시장 안에선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세차례나 설치됐습니다. 상인들이 먼저 요청했습니다.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지 못하면 설 대목을 통째로 날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다고 하네요.

지난해 9월 한 때 폐쇄됐던 한 재래시장의 생채기였습니다. 8일과 9일, 14일 등 3일간 1천603명, 여기에 보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은 267명을 더하면 모두 1천870명에 달합니다.

상인들의 노력은 눈물 겹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9일 1명 외엔 추가 확산은 없습니다. 선제적 검사에 나선 이들의 협조가 컸습니다.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려 노력합니다.

매일 체온검사는 물론 개별 소독을 합니다. 지난 17일에는 시장 전체 합동소독도 했습니다.

문창식 양동시장상인회장은 "최근 10일 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예전처럼 안전하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우리에겐 생사가 달린 문제"라고 호소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대목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동(良洞)은 장터라는특성을 감안, 어질게 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파고도 어질고 지혜롭게 넘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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