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가 법인화 전환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체육회는 법정 법인화로 전환하기 위한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의 240개 비법인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이 공포되면서 법인화 해야 한다.

전남도체육회는 우선 이완식 전 전남도의회 의장을 법인설립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5명으로 구성했다.

법인설립 준비위는 체육회의 정관, 재산목록을 작성하고, 창립총회,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법인 인가 취득과 설립 등기 완료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법인화 과정이 완료되면 전남도체육회는 오는 3월 31일 창립총회를 열고, 4월20일 이내 전남도에 법인 인가 신청을 추진한다.

이후 오는 6월 8일까지 지방법원에 설립등기를 완료해 법인 전환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재무 회장은 "체육회의 법정 법인화는 전남체육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다"며 "자율적으로 지역체육을 특성화 하고 안정적 재원확보를 통해 건강한 전라남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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