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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예상 "스프링어, 토론토 1번타자로 뛸 것"
입력 2021.01.21. 15:31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조지 스프링어(32)를 1번 타자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스프링어가 합류한 토론토의 2021시즌을 예상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한 토론토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외야수 최대어인 스프링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지난 20일 스프링어와 6년 총액 1억5000만달러(약 1648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CBS스포츠는 스프링어가 합류한 토론토의 2021시즌 선발 라인업을 스프링어(중견수)~캐번 비지오(2루수)~보 비솃(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로우디 텔레스(1루수)~랜달 그리척(우익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스프링어는 CBS스포츠가 선정한 FA 랭킹 1위였다. 스프링어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이며 최근 시즌 중 5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며 "스프링어는 올스타 레벨의 재능을 가진 선수고, 2020시즌 60경기 중 47경기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던 그리척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상 라인업을 내놓은 CBS스포츠는 "보기좋은 라인업"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대어급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CBS스포츠는 "현재로서는 류현진,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네이트 피어슨이 선발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계속 건강하고 영리한 투구를 해주길 기대해야 한다. 또 레이가 반등하고, 피어슨이 빠르게 성장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매체는 토론토가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의 뒤를 받쳐줄 선발 투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토론토는 FA 시장의 선발 투수 최대어인 트레버 바워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스포츠는 토론토 선발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토론토가 올해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다만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큰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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