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000년대 이후 오월 관련 학술연구 370여건

입력 2021.01.21. 11:07 수정 2021.01.21. 11:07 댓글 0개
관련사실 파악서 의미·문화·예술 연구
시대 흐름에 성격 변화·확장성 조사돼
“아카이브 구축 후속 연구자 양성 계획”

1980년 5월을 연구해온 관련자료가 200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370여 건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들의 분석 결과 오월의 연구 주제가 시대를 거듭하며 확장성을 키워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5·18기념재단은 발간을 앞둔 '5·18 학술총서'의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총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발표된 5·18과 관련한 학술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내용이다. 조사 결과 학위논문과 학술논문, 도서를 포함한 5·18과 관련된 총 379건의 자료가 파악됐다.

먼저 학위논문(석·박사)은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83편이 발표됐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경우 40%가 광주와 전남에서 발표됐으며, 비중은 문화와 기록 부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차별성이 있는 의학 분야 연구가 돋보인 한편, 영화·소설·트라우마·기록관리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논문은 263편이 생산됐다. 이 가운데 연구비 지원을 받은 논문은 73편으로, 5·18기념재단(24편), 한국연구재단(23편), 광주광역시(10여 편) 등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다.

연구 주제로는 2000년을 전후한 시기까지 5·18 관련 사실·사건 연구에 집중됐다. 2000년 중반이 지나면서부터는 5월 운동(기억 및 과거청산운동 포함), 5·18의 의미 및 성격 규정, 문화예술 및 문화운동 순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5·18왜곡에 대한 대응 연구도 13편이 확인됐다.

도서는 5·18기념재단이 기획한 '5월 18일, 맑음'(2019, 창비), 대학교재 '너와 나의 5·18'(2019, 오월의봄)을 포함한 학술 및 대중도서가 40여 권이고, 5·18 왜곡·폄훼 도서도 20여 권이 출간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 관계자는 "향후 5·18 학술연구를 위한 학문후속세대 등을 양성할 계획이다"며 " 지역편향을 극복하는 교류, 연구의 다변화, 기록과 연구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에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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