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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건설업계 최초 '부동산통합정보시스템' 현장 적용
입력 2021.01.21. 11:08 댓글 0개지역 등급, 적정 분양가 산출 등 편의기능 적용
"정확한 사업성 검토로 수주 경쟁력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우건설이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14'와 손잡고,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DW-RIS·Daewoo-Real estate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해 올해부터 현장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입주시기, 시세, 분양 등의 기본적인 주거 관련 정보와 함께 청약정보, 인구 정보, 경제 현황,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지역 등급, 분양가 산정 기능을 도입해 시장 분석을 고도화했다.
지역 등급 평가 모형을 구축해 읍면동 단위로 유망 지역을 선별할 수 있고, 분양가 산정 기능을 통해서는 특정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단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산출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택건축본부 실무진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의 데이터, 표현방식, 기능 등을 최적화했다.
또 지역 또는 아파트 선택 시 보고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리포트 자동완성' 기능을 적용했으며,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아파트'와 학군, 개발계획, 통합 시세 등의 정보도 시스템 하나에 모두 담았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이 회사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빠른 시간 내에 수십 개에 달하는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주택사업의 주요 파트너사인 디벨로퍼사, 금융사들과의 협업에 유용한 판단 자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확대하는 등 건설업계의 빅데이터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은 장기 개발 프로젝트의 1차 목표로서, 향후 수익성 부동산시장 시스템과 수주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택 분야에서 발주처와 파트너사에 대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질의 수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내실과 미래성장을 함께 이룩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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