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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KLPGA 신인왕 조아연 프로 후원···스토브리그 블루칩

입력 2021.01.21. 10:30 댓글 0개
2019년 KLPGA 데뷔…두 차례 우승 거머줘
향후 2년 동안 센트레빌 모자·유니폼 착용
[서울=뉴시스]조아연 프로 후원식. (제공 = 동부건설) 2021.01.2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동부건설은 회사 본사에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21) 선수의 입단 및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조 선수는 두 번의 우승과 함께 13번이나 성적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왔고, KLPGA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프로 2년 차를 맞은 지난해엔 다소 경기력이 주춤했다. 작년 2월 호주에서 있었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KLPGA 투어에서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 아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조 선수는 잠재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조 선수는 향후 2년 동안 동부건설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이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조 선수는 조인식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함께 즐겁게 골프장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상금 랭킹 1위와 평균 타수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박주영, 지한솔, 장수연, 나희원, 김수지 기존 5명의 쟁쟁한 선수들에 이어 새롭게 조아연까지 합류해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라며 "후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오는 10월 KLPGA 정규투어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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