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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 데뷔 싱글로 빌보드 '핫 100' 1위

입력 2021.01.20. 19: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2021.01.15.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미국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데뷔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20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발매된 '드라이버스 라이센스'는 지난해 말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미국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와 정식 계약 후 발매한 데뷔 싱글이다. 운전면허를 갓 취득한 여자가 이별 후 교외를 목적 없이 운전하며 느낀 슬픈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미국 아이튠즈(iTunes) 차트와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영국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까지 점령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발매 일주일 만에 1341만 회를 돌파한 '드라이버스 라이센스' 스트리밍 기록은 현재 3043만 회를 넘어섰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5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유튜브,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도 커버 챌린지가 펼쳐지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2003년생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15세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앤 아메리칸 걸: 그레이스 스터즈 업 석세스(An American Girl: Grace Stirs Up Success)',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등 영화 및 TV쇼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부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에 출연해 연기와 동시에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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