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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文대통령, 올림픽 전 스가와 회담 모색"

입력 2021.01.20. 18:09 댓글 0개
"日정부와 협력해 도쿄올림픽에 北고위 관계자 초대 조율하고 싶어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올 여름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익명의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최 전 스가 총리와의 회담을 실현하고, 일본 정부와 협력해 도쿄올림픽에 북한 정부 고위 관계자를 초대하는 것을 조율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다소 유화적인 자세를 나타낸 것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마이니치는 지난 11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및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을 방문해 올림픽과 관련된 협력을 제안한 것도 문 대통령의 의향이라며, 이는 한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악화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문제 해결 의지를 직접 표명한 것은 도쿄올림픽을 외교 무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청와대에 번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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