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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떠나는 갓세븐 "색다르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1.01.20. 11: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갓세븐. 2020.09.24.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갓세븐'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갓세븐'은 지난 19일 멤버들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고 "먼저 이런 이유로 글을 쓰게 돼서 우리 아가새(팬클럽)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도 크다"며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며 "가장 먼저 저희 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전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어떤 말로도 아가새 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안다"며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 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인 것 같다. 저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갓세븐이 SNS에 올린 편지. (사진=갓세븐 진영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2021.01.20. photo@newsis.com

그러면서 "많이 부족했던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던 아가새 분들의 추억과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다"며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실로서 저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갓세븐은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2PM을 잇는 JYP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활약해왔다.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1월 정규 4집 '브리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를 발매했고, JYP에서 낸 마지막 앨범이다. 재계약 불발로 멤버들은 각자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실상 개인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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