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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지분조정 매수세로 1달러=103엔대 후반 상승 출발

입력 2021.01.20. 09: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한데 따른 지분조정으로 1달러=103엔대 후반으로 상승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3.88~103.8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1엔 올랐다.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를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했다.

청문회 전 옐런 지명자가 대규모 경제대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우세를 보인 만큼 지분조정을 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들어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시점에는 0.16엔, 0.15% 올라간 1달러=103.83~103.8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3.80~103.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15일과 같은 1달러=103.85~103.9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추가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증시 강세가 엔에 부담을 주었다.

다만 시장심리 호전으로 유동성이 커서 리스크 회피 때 사들이는 달러에도 매도가 출회해 엔 시세를 떠받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7분 시점에 1유로=126.06~126.08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7분 시점에 1유로=1.2138~1.214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4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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