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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공매도 재개, 너무 서두를 필요 없어···여론 수렴해야"

입력 2021.01.20. 09:21 댓글 0개
"김동연, 정치한다면 당연히 與 후보로 나와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오는 3월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굳이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증시의 시장 안정 차원에서 보면 그 정도 수준이면 됐다고 개인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하려면 좀 더 많은 여론 수렴과 토론, 토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공매도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오래됐고, 대부분의 선진국 금융시장, 증권시장에서는 공매도 제도를 다 가지고 있다"며 "증권시장은 자동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쉬운 선거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1년2개월 짜리 선거다. 추진력과 정책 추진 능력 관점에서 다수당, 예산과 입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에 대해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왔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치를 할 경우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내셨고 소기의 경제정책 입안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셨으니 당연히 그러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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