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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확진자·'감염원 불상' 통한 확산도 지속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종교시설발 연쇄 감염을 중심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광주·전남에서 밤사이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명, 전남 9명이다.
광주 1461~1463번째 환자는 모두 지역 내 감염 사례다. 광주 광산구에 사는 1461번째 환자는 전남 영암의 소규모 사찰인 관음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1462번째 환자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내 '감염원 불명'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1463번째 환자는 교인간 집단 감염이 잇따른 광주 광산구 청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돼 추가 감염 확산 위험은 크지 않다.

전남에선 관음사 관련 n차 전파, 타 지역 감염자와의 가족 간 접촉 등을 통해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들은 전남 670~678번째 환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670번째 환자는 순천에 거주 중이며, 전북 992번째 환자의 부모로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가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순천시민인 전남 671번째 환자는 부모인 용인 지역 확진자와 만난 뒤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672번째 확진자는 경기도민이지만, 부모인 전남 655번째 환자(감염원 불명)와 화순에서 접촉, 자가 격리 중 확진으로 판명됐다.
관음사를 시작으로 동시다발적인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영암에서도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전남 673번째 환자는 관음사발 집단 감염 사례와 간접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남 676번째 환자는 지역 농장 내 집단 감염자 중 1명인 전남 665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원생·종사자 중 확진자가 나온 보육시설 관련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전남 674·675번째 환자는 부부다. 이들 부부는 관음사 관련 감염자 641번째 환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나주에서도 전남 641번째 환자의 사돈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678번째 환자로 등록됐으며, 관음사 관련 나주 지역 첫 n차 감염자다.
목포시민인 전남 677번째 환자는 지난 14일 영암 지역 확진자와 목포의 한 의료기관에서 접촉한 뒤 감염됐다.
시·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지역 동선·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모아 감염 확산 연결고리를 원천차단할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감염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관음사 관련 연쇄 감염에 대해서는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463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은 1359명, 해외유입은 104명이다. 전남은 누적 확진자 678명 중 616명이 지역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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