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확진 가족·종사자 가정·시설·병원에 긴급돌봄인력 지원

입력 2021.01.19. 13:49 수정 2021.01.19. 16:50 댓글 0개

광주사회서비스원 등 전국 11개 지역 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로 격리·확진돼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에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0일 '2021년 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 긴급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돌봄은 광주와 전남 등 전국의 11개 사회서비스원에서 제공한다.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돌봄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종사자·가족이 확진돼 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사회서비스원이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정에 자가격리된 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24시간 돌봄서비스, 가족 확진·입원으로 돌볼 사람이 없는 가정 인력 지원, 종사자 확진으로 인력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등, 그밖에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 인력 지원이 이뤄진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시도 사회서비스원에 신청하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1개 사회서비스원에선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돌봄 전문가를 긴급돌봄지원단으로 신규채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수본과 사회서비스원 협력 사업으로 사회서비스원이 돌봄인력을 모집·교육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밀접 신체 수발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등 사전 교육을 거쳐 중수본은 사회서비스원이 모집한 돌봄 인력을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에 계신 고령확진자·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파견한다. 협력 사업은 광주·전남·서울·대구·경남 등 9개 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한다.

안혜림기자 wfores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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