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與, 내주 재보선 후보 등록···유튜브 통한 언택트 '국민면접'

입력 2021.01.19. 12:22 댓글 0개
오는 27~29일 후보 등록…내달 2일 '국민면접'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 유튜브 통해 생중계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제보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갖고 후보자 면접 방식 등을 확정했다.

오는 27~29일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내달 2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수의 심사위원만 참여해 비공개로 진행됐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후보자의 공약 발표 등 면접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에 대한 사전 질문을 취합할 예정이다.

홍정민 간사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말하며 "광역단체장의 경우 언택트 면접 방식에 대해 2차 회의가 열리는 29일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제보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9. photo@newsis.com

앞서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 참석해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물론이고 19개 지역에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며 "지역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결과를 내야 하겠다. 엄정히 관리해 좋은 후보를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으로선 서울·부산은 물론 각 지역 주거, 환경, 복지, 교육 등 주민 생활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코로나 국면에서 경제적 불평등 못지않게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직접 관여돼 있지 않더라도 당과 후보들이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관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궁극적으로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정책 능력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실현으로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었던 스마트 정당답게 시민·당원과의 획기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국민 공천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오늘 함께한 위원들이 시민·당원 동지들과 함께 필승 카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후보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관위원을 총 11명으로 김 의원을 포함해 부위원장을 맡은 전혜숙 의원과 박성민 최고위원, 정태호·권인숙·이상헌·홍정민·이수진(비례) 의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절반 가량은 여성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론조사분과(정태호 위원장)와 면접준비분과(전혜숙 위원장) 등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