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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극작가상에 차근호 작가 선정

입력 2021.01.19. 10:10 댓글 0개
제3회 오늘의 극작가상에 김민정 작가
[서울=뉴시스]차근호(왼쪽)과 김민정 작가(사진=한국극작가협회 제공)2021.0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극작가협회는 제4회 대한민국 극작가상에 차근호 작가가, 제3회 오늘의 극작가상에 김민정 작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협회 측은 "차근호 작가는 1997년 등단 이후 연극계와 작가들이 모두 주지하다시피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해왔다. 최근 '바이러스 키드', '세기의 사나이', 올해는 '깐느로 가는 길' 등 문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활동을 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상에 선정했다"고 차근호 작가에 대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민정 작가에 대해서는 "2004년 등당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컬러를 유지하며 연극계와 극작가들의 신망을 받아 왔다. 작년에 특히 왕성한 활동을 보였는데, '시간을 칠하는 사람', '짐승의 시간', '수학은 어려워', 그리고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토지'는 박경리의 토지1부를 뛰어난 구성으로 각색,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신청문예 단막극 부문 당선작은 박초원 작가의 '어쩔 수 없어'다. 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작은 정승진 작가의 '고래 바위에서 기다려'다.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등단 20년 이상의 작가 중 시상 전년도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극작가의 권익과 발전에 공헌하며, 대한민국 희곡 발전에 이바지한 극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오늘의 극작가상은 2019년에 제정되어 올해에 세 번째 시행하는 상으로 등단 20년 미만의 작가 중 시상 전년도까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중견 작가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한국 극문학에 이바지한 극작가를 선정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극작가협회 사무실에서 극작가의밤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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