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시동

입력 2021.01.18. 16:30 수정 2021.01.18. 18:19 댓글 0개
복지부에 지난달말 신규 지정신청서 제출
면역 중심 전주기 의료서비스 모델 구축
2022년 추진 목표…국가계획 반영 주력

전남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 신규 지정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의료·의약·치유 자원을 활용해 '예방-치료-치유'로 연결되는 국내 최초의 면역 중심 전주기 의료서비스 산업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조5천132억원을 들여 화순백신특구 일원 166만6천㎡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9년 충북 오송과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당시 유치전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확산으로 백신·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구-개발-임상-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바이오메디컬 인프라가 갖춰진 화순백신특구에 신규 지정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예정지인 화순의 경우 연구개발을 담당할 생물의약센터와 전남대 의대, 전임상과 임상을 담당할 KTR헬스케어연구소와 화순전남대병원,생산을 담당할 녹십자 등 관련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오송·대구경북 등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조기 구축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오송과 대구와 화순을 잇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삼각축을 구성, 국가 차원의 균형 잡힌 의료산업 거점이 마련돼야 한다는 당위성도 강조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타당성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를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신규 지정에 대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설득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상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조성계획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심의·의결을 거쳐야만 한다.

주순선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전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국내 유일의 첨단의약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라며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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