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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發 'n차 감염' 광주까지 번졌다
입력 2021.01.18. 17:44 수정 2021.01.18. 17:44 댓글 0개유학생 등 우즈벡 국적 13명 확진
광주보훈병원 내달 전담병원 지정
"경로미상 80여명, 경계 느슨 안돼”
영암 관음사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결국 광주까지 번졌다. 해당 사찰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접촉한 광주 시민이 연달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학생, 요양보호사 등 특정 국적자의 확진 사례가 두 자릿수를 넘기며 방역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서는 등 비상에 걸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6명이 추가되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50명이 됐다. 올해 들어서만 365명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13명이 됐다.
영암 관음사 관련 감염이 전날 1명에 이어 추가로 드러났다. 해당 사찰 방문 후 광주를 찾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영암의 한 식당에서 관음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이의 n차 감염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관음사 관련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밀접촉 범위를 광범위하게 규정, 해당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확진자로 등록된 나머지는 에버그린요양원, 또 다른 전남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이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지역 확진자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진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감염미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우즈벡 국적 확진자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13명에 달한다. 효정요양병원 요양보호사와 그의 가족 등 9명, 남부대와 호남대 등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각 3명, 1명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해당 대학과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된 산업단지, 집단 생활공간이 위치한 광산구 관내 4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유학생과 근로자 등 외국인 1만3천79명이 대상이다.
대규모 집단의 진단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굴, 집단감염을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올 들어 광주지역 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총 27건에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타지역을 통틀어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에 무게를 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틀이던 동선 조사 범위도 10일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간접 접촉 사례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감염병 경계심 고삐를 더욱 죄야 한다는 뜻"이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 외 만남은 최소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개인 방역 수칙을 더욱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달 중으로 광주보훈병원이 신규 감염병전담병원에 지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도 전날 4명,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665명을 기록했다. 대부분 영암을 기점으로 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서울, 경기 수원, 경기 안산 등 수도권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도 이어졌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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