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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지역 철도망 사업 관철'
입력 2021.01.18. 15:20 수정 2021.01.18. 15:20 댓글 0개광주시와 전라남도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지자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사업과 KTX 전라선 구축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주요 철도 사업계획 4개를 포함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단위로 작성하고 5년마다 수정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 교통 계획으로 이번 4차 계획은 오는 4월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은 크게 4개로 전북 익산과 여수를 잇는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광주와 나주 그리고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사업 등이다.
특히, 시속 120km에 멈춰있는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속화가 진행될 경우 기존에 3시간이나 소요되었던 여수~서울 노선의 소요시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달빛내륙철도 역시 광주와 대구를 1시간으로 연결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광주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와 나주,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사업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와 나주를 연결하는 철도는 광주 상무역과 서광주, 나주 남평읍, 나주혁신도시, 나주역, 동신대, 광주 평동역까지 32.6㎞로 연결되며, 광주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또, 총 12.4km로 계획된 광주와 화순 구간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소태역과 연결되어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철도망 계획이 성사될 경우 지역 간 교통 편의성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관기자 skyhappy12@srb.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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