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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 발 확진, 광주까지···사망자 1명 늘어
입력 2021.01.18. 15:19 댓글 0개[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영암의 소규모 사찰인 관음사 발(發) 코로나19가 광주로 번지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명(1445∼1447번), 전남 2명(664, 665번) 등 모두 5명이다.
광주 1445번은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446번과 1447번은 영암 삼호읍 관음사 관련 집단 감염지인 도포면에서 농사를 짓는 전남 658번과 접촉한 뒤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중이다.
추가 사망자도 나왔다. 전날 오후 7시께 효정요양병원 관련 광주 1356번 확진자가 집중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로 사망했다. 80대 고령자인 1356번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광주지역 집단감염의 최근 유형별 확진자는 ▲효정요양병원 146명 ▲에버그린요양원 76명 ▲청사교회 74명 ▲BTJ열방센터 67명 ▲광주 1235번(양동시장 관련) 15명 ▲중앙병원 14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영암군민 1명과 화순군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664번과 665번 환자로 분류됐다.
664번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에 사는 기존 확진자와 전주에서 밀접 접촉한 뒤 격리 중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고, 665번은 전남 658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658번 환자는 영암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하는 광주 거주자로 최근 마을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 1447명 중 지역 감염자는 1344명, 해외 유입은 103명이고, 전남 누적 확진자 665명 중 지역 감염자는 603명, 해외 유입은 62명이다. 사망자는 광주 13명, 전남 6명 등 모두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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