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유진 광주시 그린뉴딜총괄정책자문관, 정책 견인차 '톡톡'

입력 2021.01.17. 19:42 수정 2021.01.17. 19:42 댓글 0개

이유진 광주시 그린뉴딜총괄정책자문관이 광주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며 정책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자문관은 지난 15일 '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의 다섯 번째 강사로 참여해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제언을 했다.

'2021년 국내외 그린뉴딜 정책 전망과 과제' 주제 강연을 통해 광주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립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정부터 상업, 공공건물, 공장까지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화석에너지 기반 산업과 같이 일자리 감소 등 타격을 받는 산업들을 위한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위한 금요행동, 기후위기 대응 비상본부 설립 등 광주시민의 노력을 소개하며,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투자하는 '시민 RE100'도 제안했다.

화상을 통한 시민들과 질의 응답에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인센티브를 통한 해결보다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에너지를 소비자가 선택하고 이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는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강조했다.

이 자문관은 국무총리실 그린뉴딜특별보좌관 및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11월 광주시 그린뉴딜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됐다. 박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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