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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부터 AI 그린뉴딜 사업 박차

입력 2021.01.17. 07:00 댓글 0개
2월초 민관거버넌스 탄소중립도시 추진위 출범
올해 62개 사업에 시비 3477억 별도 민자 투입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민간 전력거래 실증사업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구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올해부터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형 AI-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공동체는 지난해 8월 기후위기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광주형 AI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정책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행정, 의회, 산업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고 2월 초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AI-그린뉴딜은 녹색 전환도시, 기후 안심도시, 녹색 산업도시 조성을 3대 전략으로 62개 사업에 시비 3477억 원과 함께 별도의 민자가 투입된다.

첫 단계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 사전검토제와 성과관리 공통지표를 운영해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만든 에너지협동조합에서 펀드를 조성하고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 햇빛발전소 설치사업에 8억 원(민자 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 조성에 2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환교육과 시민 주도 햇빛발전 활동도 지원한다.
공공부지 태양광

지난해 11월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첨단산단에는 올해부터 195억 원을 투입해 민간 중심 전력거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건소, 공공의료시설 등 47개소와 준공 후 15년이 지난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 3500세대에 160억 원을 투입, 에너지 성능향상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44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첫 도입한 수소 시내버스 6대를 시작으로 도입을 점차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7300여 대 조기 폐차와 전기차 신차 1200여 대 구입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도 구축한다.

국내 첫 도심국가습지인 장록습지는 환경단체, 주민들과 소통창구를 마련해 소중한 자연자산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적용 대상도 공동주택 외 지역까지 확산시킬 수 있는 모델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과 실증시설을 제공하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국비 166억 원을 들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와 부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고, 친환경 공기산업 실증단지에는 84억 원을 투입해 장비 구축과 센터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박남주 환경생태국장은 17일 "올해는 광주가 고탄소 에너지 의존도시에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탄소중립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는 그린뉴딜의 원년"이라며 "변화에 한 발 앞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광주를 탄소중립의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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