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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동생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당선

입력 2021.01.16. 17:57 댓글 0개
[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 동생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당선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정세균(71)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54)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6일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8대 협회장 선거 결과, 정희균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이 189표 중 100표(득표율 52.9%)를 얻어 당선됐다고 전했다.

총 202명의 선거인단 중 190명이 참석했고, 무효표 1표가 나왔다.

제26대 회장을 지냈던 주원홍(65) 후보가 35표(18.5%),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가 32표(16.9%), 제27대 회장 곽용운 후보가 22표(11.6%)를 받았다.

전북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정 신임 회장은 정세균 총리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 신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디비전 사업을 유치해 해마다 약 16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고, 고정 후원 10억원을 더해 원활한 운영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또 회장직속 마케팅위원회를 신설해 정부지원과 기금유치, 기업후원 등 전방위적 재정확보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테니스트레이닝센터 설립, 주니어 선수 육성, 테니스전문 방송채널과 유튜브 채널 활성화, 스마트 시스템 구축, ATP투어 국내 개최 추진, 심판 처우개선 및 교육강화 등을 약속했다.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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