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X임윤아, 콤비 해체 위기?···판세 뒤흔들 인물 등장
입력 2021.01.16. 17:45 댓글 0개[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허쉬' 황정민과 임윤아 콤비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허쉬' 10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에게 찾아온 격변의 후폭풍이 그려진다.
'진실'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발맞춰 걸어왔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갈림길로 접어든 한준혁과 '이지수'(임윤아) 각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갑작스럽게 변화한 한준혁의 숨은 속내도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한준혁과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은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매일한국 '박명환'(김재철) 사장 조카의 약혼자가 고의원이 소속된 민한당 대표의 아들이자 정치부 수습기자 '홍규태'(이승우)라는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고의원 무죄 사업과 매일한국 채용 비리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알게 된 한준혁은 나 국장의 녹취 파일을 빌미로 "나도 15층, 그 위에 한 번 올라가 봐야겠다"고 선언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한준혁의 낯선 변화가 포착됐다. 눈빛부터 영혼까지 갈아 끼운 듯,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그의 싸늘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준혁과 인사를 나누는 한 여인의 등장도 심상치 않다. 경계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한준혁을 스캔하는 그녀, 첫 만남부터 긴장감을 조성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한준혁은 'H.U.S.H' 팀마저 등지고 떠난다. 사실상 팀의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 속 이지수 앞에도 의문의 남자가 찾아온다. 또 다른 사진 속 이들 사이에는 냉랭한 기류가 흐른다.
특히 눈길조차 두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는 이지수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앞서 이지수가 '구기자'라는 발신인의 전화를 피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어, 과거의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인물임을 짐작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이 재회한 사연은 무엇일까.
이날 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한준혁의 행보에 'H.U.S.H'는 당황을 금치 못하고 배신감마저 느낀다. 하지만 정작 '15층'에 입성한 한준혁은 매일한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 흑화를 그려갈 전망이다.
제작진은 "한준혁의 변화는 이지수를 비롯한 'H.U.S.H' 멤버들에게 갈등과 위기를 불러온다. 기자 타이틀도 버리고 야망을 품은 그의 '빅픽처'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며 "10회부터 출격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어떻게 판세를 뒤흔들지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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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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