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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지켰는데···" 강진, 첫 확진에 망연자실

입력 2021.01.16. 10:53 댓글 2개
"1호가 될 수는 없어' 자발적 협조·헌신 빛났건만
'무풍지대' 자부심·저력 다잡고 추가감염 차단 총력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15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도포면 마을 입구를 공무원들이 통제하고 있다. 2021.01.15. parkss@newsis.com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강진군이 뚫렸다.

강진군에 따르면 16일 주민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강진 인근 영암의 사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인천 옹진군과 함께 코로나 감염자 '0'로 전국적인 화제가 됐으나 이날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주민들은 "1년을 지켰는데···"리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진군민들은 "코로나 확진자 1호가 될 수 없다"는 각오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인 협조로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다.

특히 1년 가까이 코로나 무풍지대라는 군민들의 자부심이 코로나 방역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가감염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확진자 3명의 접촉자 파악과 함께 방문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또 절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점을 감안해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계도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청정을 유지하는데 큰힘이 됐다"면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그동안 보여준 주민들의 저력을 다잡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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